| 인생이 바뀌는 몰디브 스노클링2025.1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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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는 에메랄드 라군 풍경만 감상하러 가기에 아쉬운 곳입니다. 수영에 관심이 없던 분들도 기회가 된다면 스노클링 경험은 한번쯤 하셔야 진짜 몰디브를 봤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몰디브 신혼여행을 갔다가 처음으로 프리다이빙이며 스노클링에 눈뜨게 되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 뒤로 필리핀과 태국 여기저기 스노클링을 다녔지만 몰디브만한 곳을 못 봤다고 다시 리조트를 찾는 연락을 주시기도 합니다.
- 연중 따뜻한 수온 - 살아있는 산호 군락 - 셀 수 없이 다양한 수중 생물 - 멀미를 참아가며 호핑 투어 갈 필요 없이 리조트에서 바로 뛰어들 수 있는 수중 환경
이 정도면 꼭 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NH 컬렉션 하보다]
에메랄드 빛 라군이 완벽하게 펼쳐진 주변으로 화려한 하우스리프가 둘러싸고 있습니다. 검은 빛깔은 산호 군락입니다. 리조트에서 가장 추천하는 코스는 사진상 아래쪽 워터빌라를 크게 감싸는 남쪽/남서쪽 하우스리프라고 합니다.
스노클링을 즐기는 분들은 중간 중간 길처럼 뚫려있는 '채널'을 통해서 바깥의 하우스리프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특히 썰물 시간에는 산호 군락을 지나가기 어려우므로 꼭 채널을 통해 이동해야 합니다. 아직 스노클링 초보라면, 라군 안쪽의 산호 사이에서 스노클링 연습을 하시면 좋겠죠.
그 전에 스노클링 장비 착용 연습도 하고 다이브센터에 들러서 스노클링 포인트에 대한 조언을 꼭 받고 가세요.
[다이아몬드 아투루가 & 투두푸시]
위에서부터 아투루가, 투투푸시입니다. 아투루가는 사진처럼 워터빌라 주변 라군이 훨씬 넓고 색감도 밝아서 수심이 깊지 않아 보입니다. 본섬을 둘러싼 검은색 하우스리프가 위쪽 워터빌라까지 뻗어있어 크기가 상당히 크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투두푸시는 워터빌라 주변에도 점점이 산호 군락이 있고 라군은 더 깊어 보입니다. 실제로 투두푸시 워터빌라 아래는 수심이 넉넉하여 산호 복원 프로젝트를 활발하게 진행 중입니다. 또한 아투루가와 마찬가지로 본섬을 둘러싸고 빼곡하게 하우스리프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두 리조트 모두 고래상어와 만타 투어를 연중 진행하는 지역에 있어서 스노클링 투어의 옵션도 많습니다.
[샌디스 바탈라]
샌디스 바탈라 리조트의 하우스리프는 섬과 워터빌라 전체를 감싸는 형태입니다. 그래서 해변에는 군데군데 하우스리프로 나갈 수 있는 채널이 있고, 워터빌라는 앞에 뛰어들면 바로 스노클링 천국이 펼쳐집니다.
섬이 작아서 하우스리프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눈이 즐거운 수중환경은 탑급입니다. 하루 2회씩 진행되는 무료 하우스리프 스노클링은 양쪽 부두에서 출발하여 조류의 방향을 보고 아래쪽 또는 위쪽으로 하우스리프를 탐방합니다. 혼자 다니지 마시고 가이드 옆에 찰싹 붙어 있으면 여기저기 신기한 수중생물을 찾아 알려줍니다.
[노틸러스 몰디브]
노틸러스는 원래 타 리조트에서 스노클링용 피크닉 아일랜드로 방문하던 무인도를 개발한 곳입니다. 다시 말해 하우스리프가 원래 유명했던 섬이고, 수중환경이 몰디브 내에서 유명세를 떨칠 정도로 좋습니다.
특히 이 섬의 하우스리프는 수중생물의 양과 다양성이 상당히 뛰어난데요, 스파 옆을 따라 방파제 안쪽에도 코랄 가든이 형성되어 물고기가 많지만 하우스리프 스노클링 익스커션을 하며 방파제 바깥 하우스리프를 둘러보면 어마어마한 물고기 떼를 만나게 됩니다.
깊은 바다 쪽에서 올라오는 대형 전갱이나 참치류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원양어선에서 잡는 어마어마한 참치는 아니고, 몰디브에서 자주 보이는 작은(?) 종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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