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페이모어의 로컬섬 Pick - 스완 바이 호크 호텔 in 카마두2024.07.25

 

몰디브에도 3~4성급 리조트가 많지만, 이러니 저러니 해도 허니문이나 가족여행 비용은 만만치 않습니다.

 

연차를 오래 붙여 쓰기 어려운 것이, 우리나라 현실입니다. 

그런 기회가 오더라도 7박 이상을 리조트에서 보내면 상당한 지출이 생깁니다.

그럴 땐 다른 방법으로 로컬섬 + 리조트를 함께 다녀오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마푸시>

한국에서 가장 잘 알려진 몰디브 로컬섬은 마푸시입니다.

스피드보트 40분 거리로 수도섬 말레와 가깝고 제법 규모가 있어서 게스트하우스와 호텔, 레스토랑이 여럿입니다. 그만큼 상업화된 섬이기도 합니다. 

 

아래는 마푸시 섬 전경 & 라군 전망으로 유명한 호텔 앞 해변입니다.

빨간 동그라미로 표시한 곳이 비키니 해변입니다 방사제와 방사제 사이의 거리는 약 100m로 해변이 작습니다.

 

섬 전체에 해초가 자란 모습은 일부 몰디브 리조트에서도 벌어지는 현상이지만,

비키니 해변을 따라 늘어선 알록달록 파라솔을 보면 차라리 동남아 휴양지가 떠오릅니다. 뭔가 아쉬운 기분이 듭니다.

 

 

 

물론 말레에서 가깝기 때문에 트랜스퍼 비용이 저렴하다는 건 큰 장점입니다.

 

위 호텔의 10월 오션뷰 객실은 1박 조식 및 세금 포함 25만원대입니다.

씨티뷰나 창문 없는 객실(몰디브인데!)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스피드보트 트랜스퍼는 1인 편도 $25입니다.

 

가성비로만 선택하기에는 한국에서 몰디브까지 이동한 시간과 돈이 아쉬운 풍경임에 틀림 없습니다. 

 

 

<카마두>

카마두 섬은 바 아톨이라는 환초에 위치해있습니다.

 

국내선으로 30분 + 스피드보트 30분 거리에 있는 이 아담한 로컬섬은 5~10월에 여행하시는 분들에게 더욱 특별한 곳입니다.

만타 떼를 만날 수 있는 하니파루 베이가 근처에 있기 때문입니다. 

 

섬의 남쪽 넓은 백사장이 비키니 해변이며, 빨간 동그라미로 표시한 스완 호텔에서 걸어 10분 거리에 있습니다.

 

스완 바이 호크 호텔은 마리나 바로 앞에 지어져 오션뷰가 시원합니다.

몰디브 유일의 파노라마 펜트하우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오픈한지 겨우 2년인 신상 호텔이기도 합니다.

 

비키니 해변은 우리 커플, 우리 가족만 전세낸 듯 프라이빗한 분위기예요.

현지 주민들에게서는 마푸시 같은 투어 호객 행위를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정글 속에는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도 있고 현지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로컬 카페와 레스토랑도 있습니다.

호텔 레스토랑 메뉴가 몰디브치고 비싼 편이 아니니 조식 포함으로 예약 후 점심과 저녁은 따로 주문해도 부담이 적습니다.

 

호텔 바로 옆 하우스리프로 진입하면 늘 상주하는 거북이, 상어, 열대어를 만날 수 있고, 이렇게 좋은 하우스리프를 갖춘 로컬섬이 드뭅니다.

 

 

 

 

몰디브 와이페이모어에서 10월 스완 호텔 수페리어 오션뷰 객실은 1박 조식 및 세금 포함 124,080원입니다. 트랜스퍼 요금이 높아서 전체적인 비용은, 다소 높게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완 호텔과 디구파루 리조트를 묶어서 예약할 경우, 프라이빗 스피드보트로 바로 이동하게 됩니다. 즉, 이동 시간을 아껴서 하루를 온전히 즐길 수 있다는 뜻입니다.

 

게다가 디구파루 리조트 요금에서 수상비행기 편도 할인(2인 45만원)을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가 아닐 수 없습니다.

 

리조트에 체크인하기 전,

아직 오염되지 않은 로컬섬 & 해초 없는 깨끗한 바다와 수중환경 & 몰디브 문화를 경험하고 싶다면 카마두 섬이 훨씬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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