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탈라 VS 오블루 헬렝겔리(2) - 섬 전경과 특징2022.06.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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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탈라와 헬렝겔리를 대표하는 키워드도 동일하게 "캐주얼 + 수중환경이 좋은 리조트"입니다. 보통 캐주얼 리조트라고 부르면, 직원 서비스가 약간 떨어져서.. 흠.. 솔직하게 말씀드려서 서비스는 숙소에 간혹 놓고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좋은 서비스를 기대하기 보다 편한 서비스.. 표현하기 살짝 어렵지만, 무슨 말씀인지 이해하실거라 믿겠습니다. 둘다 호텔 그룹사 리조트들이기에 일반적인 4성급 리조트들 보다 서비스가 더 낫습니다.
리조트의 모습을 하늘에서 찍은 사진을 보면, 헬렝겔리는 기다란 섬 모양으로 라군에 산호가 많고, 조류 센곳을 피해야 해서, 수상빌라를 해변을 따라 지을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아래 6시 방향에 워터빌라를 지을 수 있지만, 그렇게 되면 "라군 풍경이 사라집니다". 그래서, 라군 풍경을 살리기 위해서 라군빌라 형태로 수상빌라를 건축한.
바탈라는 우측에 샌드뱅크가 있고 좌측 해변 앞쪽으로 워터빌라를 지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섬길이는 헬렝겔리가 더 길고, 라군사이즈도 헬렝겔리가 조금 더 큽니다.
어디서도 알려 드리지 않는 물의 힘(에너지)에 대해서 언급하겠습니다.
몰디브는 오션에 산호섬들로 구성된 나라입니다. 섬들이 이어져 둥근 모습을 "아톨"이라고 부릅니다. 일종의 우리나라에서 "구"라고 부르는 것과 비슷한 의미입니다.
아래 이미지를 보면, 헬렝겔리는 우측 인도양에 위치하고 있고, 바탈라도 우측이지만, 헬렝겔리가 속한 북말레 아톨 안쪽으로 위치하고 있습니다. 바탈라도 좌측 인도양에 있지만 오션에 그대로 노출된게 아니기에, 1차적으로 바탈라가 속한 아리아톨의 외벽이 강한 오션의 에너지를 막아주고, 부셔진 에너지(파도)가 안쪽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헬렝겔리도 좌측에서 오는 에너지를 북말레 아톨의 좌측벽이 막아주기에 그 힘이 분산되어 들어옵니다.
굵은 화살표는 힘이 좀 센 파도(에너지)이고, 안쪽으로 와서는 힘이 분산된 파도가 리조트로 들어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헬렝겔리의 라군빌라 우측으로는 강한 조류가 형성되어 스노클링 금지지역입니다.
우측, 즉 1시-2시 방향에 리프에 파도가 부딪혀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는 곳이 바로 그곳입니다. 이곳으로 스노클링을 하러 가기도 힘들지만, 가면 안되는 곳입니다. 헬렝겔리는 스노클링을 하기 좋은 장소가 있습니다.
바탈라도 워터빌라 우측보다 섬쪽으로 스노클링을 하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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