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 리조트들이 예전에 "리조트 타임"이 많이 있었습니다.

포시즌스 리조트, 다이아몬드 리조트 모두 리조트 타임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몰디브는 4시간의 시차가 있어서, 우리나라가 17시면 몰디브는 13시입니다. 즉, 몰디브가 4시간 느립니다.

그런데요, 리조트 타임을 시행하는 리조트는 이렇게 됩니다.

우리나라 17시 - 몰디브 13시 - 리조트 14시

이렇게 하는 이유가요, 1시간이라도 태양을 더 즐겨라 이런 의미라고 합니다.

무슨 말이냐면요,

몰디브는 1년 내내 18시가 되면 깜깜한 밤이 됩니다.

18시면 아... 밤이 되었구나 이렇게 느끼는데요, 리조트 타임이 있는 곳들은요 1시간 빠르게 시간을 설정해서요(인위적으로) 밤이 되는 시간이 19시입니다.

이해되시나요? 즉, 다른 리조트들은 18시에 일몰이 되는데 다이아몬드 리조트느 19시가 일몰입니다. 그래서 기분상 리조트 타임을 적용하는 리조트들은 일몰이 다른 곳들보다 1시간 더!! 이런 의미입니다.

재미있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저는 사실 리조트가 1시간을 뺏어간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리조트는 24시간 중 1시간을 더 빠르게 시작하고 더 빠르게 마감합니다 ^^

그러다보니, 점심식사를 제때 못하고, 스낵으로 2번이나 먹게 되었습니다. 한번은 피시앤칩, 다른 한번은 핏자로 대신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리조트 타임이 있으면 공항에 데려다 주는 시간이 1시간 빨라서 공항에서 시간적인 여유가 많이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