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조트 입장에서는 1년 내내 90% 이상의 객실 판매를 희망할 것입니다.
각 국가별 여행하는 시기가 달라서, 전세계적으로 러쉬가 이뤄진다면 국적 밸런스를 맞추기 비교적 쉬울 것입니다만 그렇게 국적 밸런스를 잘 맞추는 리조트가 많지 않습니다.
통상적으로 1년을 보면, 아래와 같은 시기에 대륙별 몰디브 러쉬가 이뤄집니다.
12/20 ~ 부활절까지 ; 유럽 초강세
* 중국 신년(우리나라 설날과 비슷) ; 중국 초강세
ㅇ 유럽에서 고객들을 끌어오지 못하면, 중국 신년 설날에 중국인들로 가득차게 됩니다.
부활절 이후 ~ 6월 초중순까지 ; 아시아 시장 강세
ㅇ 그래서 이 기간에 아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이 쏟아지는거에요. 몰디브를 방문하는 유럽인들은 대략 55% - 60% 정도인데, 이 수요가 많이 빠져서, 아시아 시장을 대안으로 전략을 짜는겁니다.
6월부터 ~ 8월까지 ; 중국 & 일본 시장 강세
* 7/20 ~ 8/15 전후까지 ; 유럽 시장 강세
ㅇ 일본과 유럽에서 고객들을 끌어오지 못하면, 중국 고객들로 리조트를 채워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리조트가 반 이상 비는 경우가 허다합니다(특히 6월)
9월 ; 전체적으로 1년 중 가장 비수기
ㅇ 가장 비수기에 해당합니다.
10/1 ~ 10/10 ; 러시아 & 중국 초강세
ㅇ 중국의 공산당 창립 기념일이 이 주간에 있을거에요. 그래서, 전세계적으로 몰디브 뿐만이 아니라 해외로 나가는 중국인의 숫자가 정말 많죠.
10/11 ~ 11월말 ; 아시아 시장 강세 & 유럽 비수기
ㅇ 중국 시장의 성장으로 10월 비수기가 성수기로 바뀐지 5-6년 되었어요. 하지만 한국시장이 좋지 않아서, 이 기간에 한국시장 대상으로 프로모션이 많이 나옵니다.
12/1 ~ 크리스마스 직전 ; 비교적 비수기지만, 그냥 성수기 요금으로 진행하는 리조트가 많습니다. 이 시기가 아시아 시장에서 폭발적으로 들어오는 시기가 아니기에, 수익을 높이는 전략입니다.
위 내용으로 보면, 유럽시장이 뜨거울때 어떤 리조트에 갔는데 어느 특정 아시아 국가에서 온 고객이 대다수네라고 생각이 들면, 이는 그 리조트가 국적별 밸런스를 맞추기 어려운 리조트로 보면 됩니다. 즉, 세일즈 팀의 역량이 많이 부족한 경우라고 보면 됩니다. 이런 경우, 특정 국가 고객 비율이 연중 50%를 넘게 되고.... 정말 안좋은 케이스입니다. 최근 릴리비치가 이렇게 되었다고 하네요. 아일랜드 하이더웨이였던 하이더웨이 비치 리조트도 그렇구요. 많은 리조트들이 있어요.
여튼, 대륙별 국가별 밸런스를 잘 맞추는 것이 리조트의 장점 중 하나라고 보면 됩니다. 쉽지 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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