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조트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2018.02.22

 

서비스라는 것이 컴퓨터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아무리 고급의 호텔과 리조트라고 해도 여의치 못한 실수와 오해가 발생 할 수 있답니다.

 

거의 대부분 고객님들께서 문제없이 여행을 즐기고 오시지만

간혹 이러저러한 문제가 생겼다는 연락을 받기도 합니다.

 

스노클링을 하다가 뭔가를 잘못 밟아서 다치거나,

의사소통의 문제로 직원과 고객님 간의 오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궁금증이나 문제가 생겼을 때 첫 번째로 하셔야 할 일은...

속으로 삭히고 집으로 돌아와서 여행사나 리조트에 불만제기 이메일을 보내는 것? 

아닙니다!!!

 

1. 바로 바로 리조트 직원에게 어필하는 것입니다.

아무 말씀도 안하시면 그들은 어떤 문제가 있는지 전혀 알지 못해요.

한국에 돌아온 이후에야 어디어디가 마음에 안들었으니 보상을 해달라고 말씀하시면

사실 그 때는 더 이상 리조트에서 해드릴 수 있는 게 없기도 하고요.

 

그렇다고 처음부터 화를 내며 리셉션으로 달려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직원들은 컴퓨터가 아니라 사람들이니까요,

이런 문제가 생겼고 지금 불편하다, 시정해달라 라고 객관적으로만 요청하셔도 됩니다.

 

간혹 어떤 분들은 언어의 장벽 때문에 직원과 이야기하기 불편하시다고 하여,

예약을 진행한 여행사에 연락을 주시기도 합니다.

그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으나...

고객님 -> 여행사 -> 리조트 ->여행사 -> 고객님

이러한 순환을 거치기 때문에 빠른 해결을 얻지 못하죠.

 

영어가 두렵다 하시면 번역 앱이나 네이버 영어사전만 켜놓으시고 리셉션으로 가셔도 됩니다.

게다가 영어를 못하는 각국의 손님들을 자주 만나다보니 직원들은 이미 그 상황에 익숙합니다.

 

한 번은 '레스토랑'이라는 단어도 알아듣지 못했던 일본인 고객을 위해서

직원이 손짓 발짓과 그림까지 곁들이며 열정적으로 설명하는 광경을 목격하기도 했습니다.

 

 

2. 라인 스태프로 문제 해결이 안되면 매니저를 부르세요.

리셉션 직원, 레스토랑 웨이터, 버틀러 등 고객을 가장 처음으로 만나는 라인스태프.

처음에 문제가 생기면 쉽게 접근하여 불편함을 호소할 수 있지만 이들의 선에서 해결이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매니저와 이야기 하시는 게 좋습니다.

프론트 오피스 매니저, 레스토랑 매니저 등이 있겠죠.

매니저 급으로도 해결이 안된다면(그럴 일은 와이페이모어 추천리조트에서는 거의 없습니다만),

예약하신 여행사로 SOS를 보내세요.

 

*다만, 이유 있는 컴플레인과 이유 없는 블랙컨슈머는 구별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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