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조트 이동 수단인 트랜스퍼 심층 설명 2017.11.15

 

몰디브에서 트랜스퍼란,
 

공항에서 리조트까지의 이동수단을 일컫습니다.
 

오늘은, 이 트랜스퍼에 대해서 비교적 정확하게 설명을 드리고, 고객님들이 이해해야 하는 부분을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몰디브 리조트별 트랜스퍼 종류 - 스피드보트, 수상비행기, 국내선, 국내선 & 스피드보트

 

몰디브 리조트들은 거의 모두 컴바인 트랜스퍼입니다. 공항에서 매우 가까운 풀문, 쿠룸바, 타지 엑조티카는 가깝기 때문에 언제든지 고객을 쉽게 쉽게 빠르게 모시러 올 수 있으나, 대부분의 리조트들은 이 컴바인 트랜스퍼를 운영하는데 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예,

08시30분에 도착하는 A 항공사편의 고객님 - 수속을 마치고 밖으로 나오시면, 대략 09시30분경 됩니다.

09시00분에 도착하는 B 항공사편의 고객님 - 수속을 마치고 밖으로 나오시면, 대략 09시30분 - 10시경 됩니다.

리조트에서는, 09시경 스피드보트를 도착시켜 이 A, B 항공편의 손님을 동시에 모셔갑니다. 고급 리조트일수록, 비슷한 시간대라도 2대 이상의 보트를 보내 고객님들을 바로바로 모셔가고, 그렇지 않고 먼 거리에 위치한 리조트일수록 한번에 모아서 모시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떤 리조트들은 프라이빗 트랜스퍼를 해준다고 홍보하는 경우도 있는데... 리조트들이 프라이빗 트랜스퍼를 하는 경우, 5성 스탠다드급 리조트들은 통상적으로 $400 정도를 청구합니다. 멀면 더 많이 청구하겠죠? 그러므로, 99% 이상은 컴바인 트랜스퍼로 보시면 됩니다. 운좋게 2분이서만 이동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는 행운으로(리조트에서는 어쩔 수 없는) 보시면 됩니다.

 

흔희, 국내선 이동 리조트는 멀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 고 말씀하시는데, 사실 수상비행기도 만만치 않습니다. 왜냐면, 컴바인 트랜스퍼이기 때문입니다. 왜 그런지 볼까요 ^^
 

리조트들은, 큰 아톨에 옹기종기 모여있습니다. 그래서, 완행버스처럼 근처 리조트들의 고객들은 될 수 있으면 비슷한 시간에 한번에 모시고 가야 비용이 절감됩니다. 그래서, 25분 거리의 리조트라 하더라도 A리조트, B리조트 경유해서 가면.... 25분 거리가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예,

앙사나 목적지인 고객님께서... 선 아일랜드를 들렀다 가시면(제가 이렇게 가본 경험이 있습니다).....

말레 수상비행기 터미널 출발 - 약 30분뒤 선 아일랜드 도착 - 손님들 내리시고 짐 내리고... 약 20분 소요(토탈 50분이죠)

다시 출발 - 20분 뒤 벨라바루 도착. 결국 토탈 70분 정도 소요되는겁니다. 근데, 이날 선 아일랜드에서 웬 손님이 무진장 늦게 나와...... 그 땡볕(라군위 땡볕)에서, 20분 이상 기다렸습니다.
 

국내선도 마찬가지입니다. 과거에 샹그릴라 빌링길리를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그때, 알릴라 리조트(지금의 파크 하얏트) 고객들이(한국인 3커플) 같이 탑승했습니다.
 

말레 국내선 청사 - 90분 뒤 샹그릴라 간 공항 도착 - 10분 휴식 - 하다하 국내선 공항으로 출발 - 20분 후 도착

샹그릴라 고객님들은 항상 다이렉트로 이동하지만, 알릴라 고객님들은 120분 소요되는거죠(국내선 이동 시간만).

 

마지막으로, 수상비행기 탑승시 상기 경로로 이동할 수 있고, 이는 아무도 모릅니다. 수상비행기 운영사들은 마지막까지 최대한 한번에 근처의 리조트로 돌아야 하기 때문에, 운항스케즐은 수시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도착 고객들을 한번에 많이 모아서 가야하기 때문에 30분 정도의 딜레이는 수시로 일어납니다. 새벽 첫 비행편을 제외한 나머지 운항편들은 30분 - 1시간 정도 수시로 딜레이 될 수 있으므로 "여유 있는 마음의 준비"를 갖고 이해하시는 것이 "몰디브 익숙해지기"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말레 수상비행기 터미널 출발 - 바로 리조트 랜딩이 아니라 근처의 바다위에 내립니다(리조트마다 다릅니다) - 선편(스피드보트 또는 도니)으로 리조트 이동의 경로의 경우, 실제 탑승시간은 25분이지만, 리조트까지의 실제 이동 시간은 약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조금 더 먼 거리의 리조트들은 45분 비행 & 플러스 알파가 있을 수 있다는 것.


 

 

바다 위에 내리실때, 날개 밑에 그늘이 있습니다. 이 날개 밑에 들어가면 안됩니다. 바다가 출렁거려 날개가 위아래로 움직여 머리를 크게 다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날개 밑으로 들어가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국내선을 이용하시는 경우, 공항을 빠져나가기까지 담배를 태워서는 안됩니다. 스피드보트에서도 담배를 태워선 안됩니다. 국내선은 에어컨이 나오지만, 수상비행기는 에어컨이 아니라, 외부 공기가 안으로 유입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맨 앞좌석에 작은 선풍기 있습니다. 스피드보트는 야간 탑승시 만약 커버가 모두 내려져 있다면, 중간 자리는 덥습니다. 맨 뒷자리는 시원하나 엔진굉음과 기름냄새를 맡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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