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에서 다이빙 하기 A to Z2018.04.13

 

 

 

한국에도 다이빙을 즐기는 분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제주도나 동남아 등지에서 자격증을 따고 조금씩 다이빙의 매력에 빠진 분들은

점점 화려한 수중 세계를 찾아 다니게 되지요.

그래서인지 몰디브에 리조트에 오셔서 처음으로 다이빙에 관심을 보이는 고객님들도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유럽 고객의 경우 다이빙 하나만을 위해서 몰디브를 몇 번이고 재방문 하는 경우가 흔하고요.

 

몰디브의 다이빙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볼까요?

 

1. 리조트에서 다이빙 하기

 

 

몰디브 특성상 99%의 리조트에는 다이빙 센터가 있습니다.

물에 대한 두려움이 없고, 평소에 조금이라도 다이빙에 관심이 있으셨던 분들은 꼭 체험해보고 가시라고 권해드립니다.

동남아, 제주도 바닷속과는 전혀 다르니까요.

저도 몰디브에서 어드밴스 자격증을 따는 중에 수십 마리 상어떼에 둘러싸여서는 울 뻔 했어요!

무서워서가 아니라(몰디브에 사는 상어는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 종류) 너무 너무 행복해서요 ^^

 

몰디브 전통배인 도니를 타고 리조트 주변 여러 곳의 다이빙 포인트를 찾아다니게 되는데

따라서 각 아톨마다 수중 생물의 특색이 조금씩 다를 수가 있습니다.

이부분을 참고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예시) 웨일샤크를 만나기에 가장 좋은 곳은 사우스 아리 아톨(아투루가 & 투두푸시 등)

 

자격증이 없는 분들도 다이빙 가능합니다.

보통 '디스커버리' 다이빙이라고 불리는 체험 다이빙은

1-2 시간의 이론 및 라군 교육 & 1-2 시간 정도의 오션 다이빙으로 이루어집니다.

리조트마다 다르지만 평균적인 가격은 세금 불포함가로 1인당 150달러 - 200달러입니다.

시간이 많다면 3-4일 정도의 코스를 진행하여 자격증을 딸 수도 있습니다.

 

자격증이 있으신 분들은 한 번, 혹은 여러 번 다이빙을 해볼 수 있겠죠.

다만 오래도록 다이빙을 하지 않은 경우 안전상의 이유로 무조건 '리프레쉬' 코스를 거쳐야 합니다.

간단히 말해서 다이빙하는 방법에 대해 얼마나 기억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절차랍니다.

대부분의 리조트는 PADI나 SSI 소속의 다이빙 센터를 운영합니다. 

깜박하고 자격증을 갖고 가지 않은 경우에도

같은 브랜드의 자격증 끼리는 데이터베이스 검색이 되고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2. 다이빙을 위한 사파리 보트

 

 

리조트로 손님을 실어 나르는 스피드 보트와는 다르게 생겼죠?

몰디브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작은 크루즈는 보통 '사파리 보트'라고 불리며

다른 이름으로 'Live Aborad'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관광 및 휴양 보다는 다이빙을 위해 특화된 서비스라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바로 저 보트에서 숙박을 하며 매일 매일 유명한 다이빙 포인트를 찾아가 환상적인 몰디브 바닷속을 감상하게 됩니다.

리조트와 마찬가지로 일정 규모 이상의 사파리 보트 역시 주류판매 허가를 가지고 있어서

바와 레스토랑 운영을 함께 하니 절대 심심할 일은 없을 거예요.

 

초보자의 자격증 코스도 가능하지만 보통은 다이빙을 취미로 하시는 분들이 많이 찾는 모양입니다.

가격은 리조트 보다는 약간 높습니다. 아무래도 유명한 다이빙 포인트를 마음대로 찾아다닐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일 것 같네요.

공항에서 리조트로 오가는 길에 수 없이 많은 사파리 보트를 보실 수 있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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