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개가 훨씬 넘는 몰디브 리조트, 쉽게 결정하는 방법!2018.04.02

 

몰디브에 가려고 마음먹고 리조트를 찾기 시작하면

무궁무진하게 나오는 이름들 때문에 소위 '멘붕'이 오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게다가 브랜드 네임으로 알려진 리조트는 그나마 구별하기 쉽지만

많은 곳이 리조트가 위치한 섬 이름으로 알려져 있잖아요.

 

카니푸시, 후두란푸시 등등, 무슨 무슨 푸시(fushi) 이렇게 끝나는 이름이 많은데

fushi는 몰디브어로 작은 섬이라는 뜻이랍니다.

 

자 그러면 무엇부터 먼저 생각해야 할까요?

 

1. 여러가지 기준이 있지만 역시 가장 중요한 건 '예산'이 아닌가 싶습니다.

내가 생각한 예산은 이것 뿐이지만 그래도 최고 럭셔리 리조트로 가고 싶다!

이러면 추천이 조금 힘들어 지겠지요.

리조트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그래도 예를 들자면,

2인 4박 기준 리조트 비용 600만 이상 / 400 - 500만 / 400만 이하 요렇게만 결정하셔도 많이 소거가 될 거예요.

 

2. 그 뒤로는 '여행 타입'을 보세요.

허니문, 가족여행, 자유여행 등으로 나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가족여행이라면 패밀리 프로모션이 있는 리조트의 가성비가 단연 최고!

패밀리 프로모션의 유무가 전체 비용에서 무시못할 차이를 만들어 내거든요.

대부분 리조트는 만 12세 이상의 어린이는 성인 요금을 받습니다.

하지만 특별히 앳모스피어의 오젠 리조트 & 카니푸시는 패밀리 프로모션이 진행중일 뿐 아니라

어린이 기준이 만 15세 까지라는 거 ^^

 

또 한 가지,

3. 추가 조건을 생각해 보세요.

와이페이모어에서 추천하는 리조트를 예로 들어 볼까요? 

물론 예시일 뿐이지, 이게 절대적이다! 라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리조트가 각각의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느 부분이 더 강점이냐 하는 거죠.

 

-라군이 넓고 색깔이 예쁜 곳, 스냅 촬영이 목표 = 디구파루, 아투루가, 투두푸시, 오젠 리조트

-해변이 환상적인 곳, 유럽 사람들 처럼 비치 해먹에 누워 책을 보자 = 디구파루, 아투루가, 투두푸시

-수중환경이 일품인 곳, 나는 꼭 빌라 앞에서 거북이를 봐야겠다! = 디구파루, 오블루 헬렝겔리, 아투루가, 투두푸시, 바탈라

-빌라가 몰디브 분위기로 예쁜 곳, 몰디브라면 내추럴한 디자인이지 = 오블루 상겔리, 아투루가, 투두푸시, 디구파루

-올인클루시브 레스토랑이 1군데 이상인 곳, 먹는 게 제일 중요해 = 오젠 리조트, 아투루가, 투두푸시, 디구파루, 상겔리, 카니푸시, 헬렝겔리

-지어진지 얼마 안된 곳, 나는 신상 콜렉터 = 디구파루, 오블루 상겔리, 오젠 리조트

-포함사항이 뛰어난 곳, 돈 낸 만큼 전부 즐기자 = 오젠 리조트

 

4. 결정을 크게 좌우하지는 않지만 트랜스퍼의 차이도 있습니다.

-스피드보트 : 말레 국제공항 도착 후 15분 - 50분 거리의 리조트들이 있습니다.

뭐니뭐니해도 국제선과 수상비행기에 비해서 훨씬 단시간에 리조트에 도착 할 수가 있죠.

따라서 결혼식이 끝나고 바로 공항으로 출발하는 신혼부부님들,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분들께 적극 권장됩니다.

=리조트 도착시간이 날씨에 크게 좌우되지 않고 빠름

-국내선 : 몰디브 도착 후 다시 터미널을 이동하고 -> 체크인 -> 기다리고 -> 보딩 -> 내려서 짐찾고 -> 스피드보트로 5-15분 후 리조트 이동.

=리조트 도착시간이 날씨에 크게 좌우되지 않음 / 스피드 보트 보다는 오래걸림

-수상비행기 :  몰디브 도착 후 다시 체크인 -> 터미널 이동 -> 기다리고 -> 보딩 -> 내려서 도니 혹은 스피드 보트로 5-15분 후 리조트 이동.

=가까운 하늘에서 새처럼 몰디브를 내려다 볼 수 있다는 장점 / 리조트 도착 및 출발 시간이 날씨에 좌우 될 수 있음

 

 

참고로 몰디브데이는 '올인클루시브' 밀플랜을 기본으로 추천해드립니다.

예약 당시에 약간의 비용을 더 아끼기 위해 풀보드나 하프보드로 가셔서 마음 불편하게 드시느니

올인클루시브로 가시고 세상 편하게 즐기셔야죠.

그게 몰디브에 가는 이유잖아요 ^^

"저희는 술도 안하고 밥도 잘 안먹어요~ 밥 먹으러 꼬박꼬박 다니기 힘들어요~" 하시는 분들..

물놀이 하시면 하루 세끼 이외에 간식까지 드셔야 배 찹니다.

리조트에 24시간 편의점 없어요~ 잘 먹어야 밤에 배가 안고파요.

술을 안 드셔도 선셋 때 알록달록한 무알콜 칵테일 놓고 사진 찍으셔야죠.
스노클링 다녀와서 목이 탄데 물 마시려고 방까지 달려 가시겠어요? 미니바도 물 제외하고는 유료인걸요.

 

위의 내용만 기억해 주세요. 거기에 맞춰서 저희 와이페이모어에서 가장 가성비 좋은 리조트를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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